아기책 / 스웨덴 인성동화 (#유아책 #전집 #창작동화 #내돈내산)

 

* 구입 시기 : 믿음이 22개월 / 현재 22개월

* 유아 창작동화 없는 경우 추천. 가성비 괜찮음 / 너무 어릴 때는 비추 -> 책 모서리가 매우 뾰족하다

 

마이리틀타이거에서 판매하는 스웨덴 인성동화 12권 세트다.

아기 책 사주려고 아기 전집, 두돌아기 전집 열심히 검색하다 보니 아기곰 피노, 피노책 이렇게 불리는 동화가 있길래 찾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어.. 이 세트 자체가 이름이 '스웨덴 인성동화' 인거 같다. 품절이어서 당근마켓에서 구매하려고 했었는데 지난주에 풀렸길래 바로 구매했다.

 

패키지가 너무 예쁘다. 난 원래 이런거 그냥 다 버리는데 이건 펜트리에 보관 중. 왱?ㅋㅋ

 

자기 꺼는 기가 막히게 알아본다. 그의 손은 눈보다 빠르지. 

 

 

총 12권 세트이고, 가격/정가는 40,000원이다. 마이리틀타이거 사이트랑 마리타 네이버스토어에서 지금 10% 할인 판매 중임. 포인트 있는 거 써서 2마넌! 단돈 2만원!!에 구입 ㅋㅋㅋ

 

생활습관 / 정서 / 사회성 3가지 카테고리 별로 4권씩 4개의 주제가 있다.

 

나도 책을 받고 나서야 알았는데, 이 책에는 부모님이나 어른이 등장하지 않는다. 피노와 피노 친구들 (피피, 나나, 펭귄)만 나온다. 마트에 장 보러도 피노가 가고, 목욕도 요리도 피노가 한다. 자기 생일 케이크도 피노 본인이 직접 만든다. 이것이 스웨디시 스타일가?! 마음에 쏙 든다 ㅋㅋㅋ

 

책 설명을 보면 12개 언어로 번역될 만큼 나름 검증(?) 받았고, 스웨덴 아이들이 가장 처음 만나는 책 주인공이 이 '아기곰 피노'라고 한다. 돌아기 책으로는 무리일 것 같고, 두돌아기 책으로 (아니면 두돌 전후 아기) 적당할 것 같다.

 

12권 중에 믿음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은 당연히 <붕붕 탈것 여행> 이고, 펼쳐보지도 않는 책은 역시 당연히 <쉿! 잘 시간이야> 이다 ㅋㅋ 한결같은 우리 믿음이.. 대나무 같은 매력이 있어.

 

일단 책의 장점은

- 책이 큼직하고 그림 색이 선명하다.

- 책장마다 배경이 많지 않아서 주제 그림에 집중하기 좋다. 

- 어른이 등장하지 않아서 아기 위주로 읽고 설명해주기 좋다.

- 책 마다 맨 뒤에 부모 가이드가 있어서 어떤 방식이나 관점으로 책을 읽어주면 좋을지 참고할 수 있다.

- 국내 발행된 책이 아니라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, 생각하지 못했던 장면들이 종종 등장해서 여러 관점으로 아기의 감정이나 경험을 설명해 줄 수 있다.

 

책 맨 뒤에 있는 '이렇게 읽어 주세요.' 부모 가이드.

단점은 도서인 만큼 주관적이겠지만..

- 글밥이 많지 않다. 많으면 4줄인데 1줄 같은 4줄..

- 피노의 정체성(?)ㅋㅋ 그림만 보면 피노가 아기곰인지 쥐인지..ㅋㅋ

- 양장북이다. 페이지가 많은 만큼 어쩔 수 없는 거긴 한데 양장북이 처음인 믿음이는 아직 스킬이 부족해서 넘기다 손 베일까 걱정.

- 제일 큰 단점은 아기책인데 책 모서리가 너무 뽀죡하다ㅜ 전에 믿음이가 책 읽다가 눈동자를 다친 적이 있어서 걱정. (걱정봇 ㅠㅠ)

 

책 모서리가 엄청 뾰족하다.

 

마지막으로.. 내가 좋아하는, 허락하는 유일한 난장판.

 

 

정리 안된 거 극혐 하지만 책 꺼내놓는 것만큼은 유일하게 허용함. 이건 보면 기분 좋음 ㅋㅋㅋㅋㅋㅋㅋ

 

우리 믿음이 독서 많이 하고 지혜로운 어린이가 되자 :) 어, 엄마도 독서할게 ; ^ ;

 

 

   

 

 

*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