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울한 마음1 오블완 챌린지 #5. 오늘의 일상 (우울) 어제까지만 해도 감사가 넘쳤던 포스팅이었는데 오늘은 완전히 반대가 됐다. 때때로 이유 없이 감정이 처질 때가 있지만 오늘은 이유가 있지. 게다가 대자연의 날이 가까워져서 더 심한 듯. 생각해 보면 출산 전의 나는 꽤 자존감이 높은 편이었다. 부유하거나 공부를 잘하거나 인맥이 넓어서 같은 이유는 절대 아니고 나를 지지해 주고 응원해 주는 가정에서 나도 그렇게 행동하고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높아졌던 것 같다. 그런데 출산 이후 여러 가지 상황들과 육아, 이사 등으로 환경이 변하며 점점 자존감도, 자신감도 낮아져 가는 내 모습이 보일 때마다 마음이 우울하다. "내 가정", 내가 책임져야 할 "내 자녀"가 생겼기 때문일까? 내가 온전히 나인 게 아니라 한 가정, 아내, 부모, 자녀로 여러 역할 가운데 있으면서.. 2024. 11. 11. 이전 1 다음 반응형